추신수, MRI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이상무'

MRI 검사 결과 부상 크지 않아…오클랜드와 2경기는 휴식

2014-04-23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자 명단(DL)에 등재가 되지 않으면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3연전에는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자기공명진단장치(MRI) 검사 결과 부상이 크지 않아 DL에 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텍사스 부단장인 태드 레빈은 "의료팀에서 부상치료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희망적인 소견을 내놓으면 추신수와 같은 유형의 선수들은 계속 경기를 뛰기를 원한다"며 "의료팀에서 좋은 소식을 들었다. 추신수가 곧 경기에 복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추신수는 22일 오클랜드전에서 7회초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1루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삐었다.

통증을 호소하면서 곧바로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된 추신수는 X레이 검사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아 MRI 진단을 받았고 자칫 DL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24일까지 열리는 오클랜드와 원정경기는 쉬고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시애틀전에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텍사스는 23일 오클랜드전에서 좌익수 1번 타자로 초이스를 내보냈다. 추신수를 대신한 초이스도 3타수 1안타에 2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공백을 메웠다. 텍사스는 9회초에 2점을 더해 5-4 역전승을 거뒀다.

tankpark@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