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스터리 맨' 후보, 234억 손흥민도 꼽혔다
ESPN FC "능력있는 손흥민, 맨유 미래 위한 영입"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최근 유럽 축구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공격수 보강이다. 맨유 판 할 감독이 "깜짝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선언한 이후 그 '미스터리 맨'이 누구냐에 대한 관측이 분분하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그 후보에 올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 FC는 21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의 깜짝 공격수 10인' 후보를 꼽았다. 이 가운데 손흥민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안토니 그리즈만 등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SPN FC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핵심이었던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와 소속팀에서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234억 원)"이라고 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맨유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영입이 될 것"이라며 "레버쿠젠 팬들에게 손흥민 이적 소식은 듣기 싫을 수 있지만 레버쿠젠 구단이 23세 손흥민을 이번에 판다면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61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 ESPN FC가 선정한 '맨유 깜짝 공격수' 후보 10인
△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 바스 도스트(볼프스부르크)
△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 04)
△ 시오 월콧(아스널)
△ 피에르 아우바메양(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
△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
△ 케빈 볼란드(호펜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