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U-14 대표팀, 월드주니어 본선행 확정
1단식·복식 이기며 일본과 8강전 2-1 승리
2014-04-25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 대표팀이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티켓을 따냈다.
U-14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R.K 칸나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4 국제 테니스 연맹(ITF) 월드주니어 테니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8강전에서 2-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 오는 8월 체코에서 열리는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박의성(계광중)이 가와노 가이를 맞아 2-1(6-1 2-6 6-0)로 승리했지만 2단식에서 출전한 아시아 U-14 부문 2위 한선용(효명중)이 다지마 나오키에게 1-2(4-6 6-2 3-6)으로 져 복식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정영석(마포고)과 한선용이 나선 마지막 복식에서도 가와노-다지마 조와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6-2와 3-6으로 세트를 주고 받아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결국 3세트에서 6-3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5일 대만과 준결승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