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8세이브'
2014-05-06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끝판왕' 오승환(32 한신)이 10경기 연속 무실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즌 8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리드한 연장 12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2개 공을 던져 피안타,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일 야쿠르트전 이후 이틀 만에 시즌 8세이브(1승)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9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 속에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통산 14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평균 자책점도 1.93까지 낮아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와 다음 타자 이와사키 교헤이를 나란히 구속 148㎞짜리 직구로 승부해 각각 2루수 플라이,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헥터 루나 또한 3구 만에 직구로 승부해 중견수 뜬공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