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조모씨에 손해배상 1억원 청구…명예훼손·공갈미수
[스포츠Q 연나경 기자] 강용석이 조모씨와 소송대리인 구모 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가 19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에 조모씨와 그 소송대리인 구모 변호사를 공갈 미수와 명예훼손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 1억원을 연대하여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조모씨와 소송대리인 구모씨가 지난 4월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실로 강변호사를 찾아와 '이미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금 3억원을 지급해 주면 소송을 취하하고 원만히 합의해 주겠다'고 말했고, 이를 거부하는 강변호사에게 소송이 계속되면 언론에 나게 될 것이라며 강변호사를 공갈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며 "이후 위 1억원 손해배상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구모변호사는 수차례 언론과의 인터뷰, 증거자료의 제공을 통해 조모씨측의 일방적 주장을 기사화하며 강변호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했다.
강용석 측은 "7월22일 열린 서울가정법원의 재판에서 재판부는 조모씨의 소송대리인인 구모변호사에게 소송관련 증거나 주장이 언론에 일방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를 했음에도 구모변호사는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등을 언론에 기사화되도록 함으로써 강변호사의 명예를 훼손했다. 조모씨와 구모변호사는 강변호사가 출연중인 종합방송채널 JTBC '썰전'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강변호사가 출연을 금지할 것을 청구하는 출연금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고, 위 사진등을 언론에 제공해 기사화되게 함으로써 강변호사가 출연하는 두개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강변호사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용석은 유명블로거 A씨와의 불륜스캔들에 휘말려 tvN '수요미식회' 와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도 하차한 상태다. tvN 측은 "프로그램 MC교체와 리뉴얼 등과 관련한 변동사항에 대해서 정해진 것이 없다"며 "19일 방송될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불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