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0.250' 추신수, 11타수 무안타 샌디에이고를 넘어라
상대는 통산 타율 0.091 로스, 원정 0.214 징크스 떨쳐야
2015-09-01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143일, 113경기째 0.250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타이슨 로스를 상대한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추신수는 지난 4월 10일을 마지막으로 0.250을 기록한 적이 없다. 지난 나흘간 4타수 1안타와 5타수 1안타를 각각 두 차례 기록하며 0.248에서 변동이 없었다. 감은 나쁘지 않다. 후반기 선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다.
상대는 우완 로스다. 추신수는 로스를 상대로 통산 타율 0.091(11타수 1안타)에 그쳤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 7월 13일 홈경기였다. 당시 추신수는 로스와 세 차례 맞붙어 땅볼 2개, 삼진 하나를 당했다. 2012년 이후에는 안타가 없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약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전에서 1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펫코 파크 원정은 이번 시즌 처음. 홈에서 0.286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중인 추신수는 원정만 나가면 0.214로 고개를 숙인다.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델리노 드쉴즈와 추신수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프린스 필더, 애드리안 벨트레, 루그네드 오도어가 클린업을 꾸렸다. 엘비스 앤드러스, 윌 베너블, 바비 윌슨, 루이스가 하위타선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