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힘' NC 이호준-이종욱-손시헌, 삼성 기선제압

5-6-7번 3득점 합작, 손시헌 투런포 6년만에 두자릿수 홈런

2015-09-01     김지법 기자

[창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NC 다이노스를 이끄는 베테랑 3인방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이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초반 삼성의 기를 눌렀다. 선두 판도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2연전에서 베테랑들의 힘은 대단했다.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에서 5,6,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들어선 이호준은 상대 선발 장원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종욱은 중전 적시티로 타점을 올렸다.

손시헌의 방망이도 춤을 췄다. 손시헌은 장원삼의 초구 시속 131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포, 스코어는 3-0이 됐다. 손시헌은 6년 만에 두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