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드민턴, 인도네시아와 8강전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 여자는 태국과 만나
2014-05-22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강적 인도네시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남자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토마스컵)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태국, 싱가포르, 나이지리아와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러 전승을 거두고 1위로 8강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태국을 상대로만 한 게임을 내줬을 뿐 싱가포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모두 5-0으로 이겼다.
만약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4강에 오를 경우 덴마크와 말레이시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말레이시아는 이미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을 3-2로 이겼던 팀이고 덴마크는 B조에서 2승 1패를 거둬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한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른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태국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태국은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우버컵) Y조에서 2승 1패를 거둬 조 2위로 8강에 오른 팀이다.
만약 한국이 태국을 제칠 경우 중국-잉글랜드의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이미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를 5-0으로 꺾었기 때문에 한국이 4강에 오를 경우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는 성지현(MG새마을금고)에 역대 전적에서 9승 1패로 일방적으로 앞선 왕이한이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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