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리, 미션 안 도와준 랩몬스터에 "몰래카메라 아니었으면 진짜 서운할 뻔 했다"
2015-09-20 김윤정 기자
[스포츠Q 김윤정 기자] '런닝맨' 개리가 미션 성공을 가로막은 랩몬스터를 향해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20일 오후 6시10분에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개리만을 남겨두고 섬을 탈출해야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멤버들의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 모든 멤버들이 작당해 개리를 속였고, 개리만을 남겨둔 채 섬에서 탈출해 매 미션마다 최선을 다한 개리를 허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개리는 자신의 몰래카메라인 것을 알아챘고, 랩몬스터를 향해 “'ㄱ' 있었지?”라며 소리쳤다. 자기 본명의 자음과 모음을 다 모아야 했던 이번 미션에서 랩몬스터가 일부러 ‘ㄱ’자가 있었음에도 개리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랩몬스터는 웃으며 “있었다”고 말했고, 개리는 “너 이거(몰래카메라) 아니었으면 진짜 서운할 뻔 했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어 개리는 “걸어오면서 ‘'니은'이었을거야, '니은'’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