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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피홈런' 윤석민, 5.2이닝 6실점 부진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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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피홈런' 윤석민, 5.2이닝 6실점 부진 '7패'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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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한 前 NC 투수 아담에도 완패, 시즌 7패째 안아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윤석민(28·노포크)이 또 다시 홈런을 맞으며 부진 속에 7패(3승)째를 당했다.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인니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10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한 윤석민의 평균자책점은 5.45에서 5.76으로 높아졌다.

윤석민은 2회까지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1회초에는 안타 한 개를 맞았으나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고 2회초 선두타자 브렌트 모렐을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회초 멜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제프 데커에게 투런포를 허용, 10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4회초에도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윤석민은 삼진을 잡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윤석민은 5회초 1사 3루의 위기 상황에서 크리스 디커슨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에 있던 제프 데커가 홈을 밟아 3실점했다.

이후 6회초 윤석민은 1사 이후 네빈에게 2타점 3루타, 마르티네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3실점을 더 허용한 뒤 2사 1, 2루 상황에서 에반 미크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후속투수 미크가 디커슨을 삼진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소속팀 노포크는 인디애나의 선발인 아담 윌크의 7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 호투에 눌려 4-10으로 패했다. 아담은 지난해 프로야구 NC다이노스에서 뛰며 17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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