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쿨가이 지성 주지훈 이광수의 시크한 '상남자' 수트 화보가 공개됐다.
세 배우는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웰메이드 범죄영화 '좋은 친구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촬영한 보그코리아 화보에서 세 남자는 차가운 감성이 묻어나는 도시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냉철하고 날 선 표정을 보였다. 엇갈리는 시선과 구도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극적인 파국과 갈등을 연상케 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일으킨다.
모델 출신 주지훈은 쉽게 소화하기 힘든 바이올렛 컬러의 싱글 수트를 입은 채 명품 포즈를 잡아 감탄을 자아낸다. 화보촬영을 통해 내공을 다져온 지성의 베테랑다운 비주얼 역시 눈길을 끈다. 막내 이광수는 그간 예능과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 사뭇 다른 진지한 분위기로 우월한 기럭지를 과시했다.
영화 '좋은 친구들'은 인물 심리와 사건을 탁월하게 묘사한 밀도 있는 스토리로 충무로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급격한 심리 변화를 무게감 있게 표현한 지성, 인물의 갈등을 깊이 있게 보여준 주지훈, 극한에 몰린 인간의 심리를 진지하게 그린 이광수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영화는 7월 10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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