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소연(17·신목고)이 2014~2015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와 맞대결한다.
박소연은 30일(한국시간) ISU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ISU 피겨 그랑프리 배정 결과에서 4차 대회인 로스텔레콤컵에 출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이 많은 금메달을 가져간 소트니코바와 만나게 됐다.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은퇴 뒤 한국 여자피겨의 에이스가 된 박소연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4차 대회 외에도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벌어지는 1차 대회인 힐튼 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에도 출전, 두 대회를 배정받았다.
힐튼 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에는 미라이 나가수(21), 그레이시 골드(19·이상 미국)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러시아)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동갑내기인 김해진(과천고)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캐나다 켈로우나에서 열리는 2차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만 배정받았다. 스케이트 캐나다 대회에는 애슐리 와그너(23·미국)도 함께 출전한다.
또 아직 공식 은퇴를 발표하지 않은 아사다 마오(24·일본)는 이번 대회에서 빠진 가운데 무라카미 가나코(20·일본)는 3차 대회인 렉서스 컵 오브 차이나와 6차 대회인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남자부의 김진서(18·갑천고)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오사카에서 열리는 NHK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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