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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가장 높게 평가한 한국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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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가장 높게 평가한 한국 선수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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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전체 57위로 한국 선수 중 1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잘한 선수는 누구일까. 저마다 생각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놓은 답은 기성용(25)이었다.

FIFA는 지난 1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출전선수들의 기록을 수치로 환산한 캐스트롤 지표를 발표했다. 기성용(25)은 8.68점을 받아 전체 미드필더 중 13위, 전체 순위 57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구자철이 119위, 윤석영이 189위, 이청용이 210위, 손흥민이 232위에 올랐다. 벨기에전에서 선발 장갑을 꼈던 김승규가 골키퍼 중 23위, 전체 287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논란이 많았던 원톱 공격수 박주영은 292위다.

골키퍼 정성룡은 405위에 그쳤다. 정성룡은 조 하트(잉글랜드), 매튜 라이언(호주),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등과 함께 출전 골키퍼 중 최악의 골키퍼 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골키퍼 중 1위는 빈센트 에니에아마(나이지리아)다.

콜롬비아의 슈퍼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9.79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다비드 루이스(브라질), 카림, 벤제마(프랑스), 아리언 로번(네덜란드) 등이 톱5에 올랐다.

개최국 브라질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네이마르(브라질)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각각 8위와 11위로 예상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메르다드 풀라디(이란)가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외롭게 일본의 공격을 이끌었던 혼다 게이스케는 37위에 이름을 올려 아시아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sportsfactory@spors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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