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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윔블던 주니어 단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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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윔블던 주니어 단식 8강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04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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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준우승자 코즈로브와 4강행 맞대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정현(18·삼일공고)이 지난해에 이어 윔블던 테니스 남자 주니어 단식에서 결승까지 내달릴 수 있을까? 지금 상승세라면 충분히 가능할 듯하다.

세계 주니어랭킹 32위 정현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 윔블던 테니스 남자 주니어 단식 3회전(16강전)에서 로간 스미스(미국)을 2-0(6-2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이 겨루는 4회전에 올랐다.

2번 시드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정현은 스미스를 상대로 서브에이스 6개와 스트로크 싸움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과감한 공격을 펼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정현은 52%가 넘는 리턴 샷으로 상대를 흔들어 놓으며 깔끔한 완승으로 16강을 통과했다.

▲ 정현이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주니어 남자단식 16강전에서 2-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정현의 8강전 상대는 강호 스테판 코즈로브(미국)다. 현재 주니어 랭킹 6위 코즈로브는 지난 1월 열렸던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강적이다.

코즈로브는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도 16강전에서 이덕희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정현은 주니어 랭킹에서는 코즈로브에 뒤지지만 시니어 랭킹에서는 크게 앞서 있다. 정현은 현재 시니어 랭킹 299위, 코즈러브는 85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정현은 "8강에 진출해 기쁘다. 16강전은 전체적으로 리턴과 집중력에서 상대보다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상대의 범실이 많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8강전 역시 매일 해왔던 것처럼 집중해 이기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과 함께 윔블던대회에 동행한 윤용일 코치는 "코즈로브도 6번 시드를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8강부터가 진짜 승부"라며 "정현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8강전 역시 더 집중하라고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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