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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난 마이클, 대한항공 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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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난 마이클, 대한항공 3위 탈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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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에 3-0 완승...IBK기업은행 5연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한항공이 러시앤캐시를 완파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러시앤캐시와의 원정경기에서 3-0(25-19 25-18 25-21)의 완승을 거뒀다. 시즌 12승째를 올리며 승률을 5할로 맞춘 대한항공은 승점 38점으로 3위였던 우리카드(13승10패·승점 36)를 마침내 4위로 끌어내렸다.

외국인선수 마이클의 원맨쇼였다. 마이클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35득점, 공격성공률 70%를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에서 트레이드돼 주전 자리를 꿰찬 세터 강민웅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3세트 모두 대한항공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마이클의 순도높은 공격과 나머지 선수들의 견고한 수비가 돋보였따다. 주전 모두의 고른 활약으로 이렇다할 위기없이 3세트를 여유있게 잡았다. 신영수는 9점, 곽승석은 5점을 보태며 팀승리를 도왔다.

3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5위 LIG손해보험(승점 32)과의 격차도 6점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9일 선두 삼성화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러시앤캐시는 주포 바로티가 12득점, 송명근이 10득점에 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김희진(16점) 카리나(14점)의 활약을 앞세워 3-0(25-17 25-19 25-16)으로 완승,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19승5패(승점 56)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14승8패·승점 40)와의 승점차를 더욱 벌려 남은 6경기에서 승점 9점만 보태면 2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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