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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세계골프랭킹 포인트 이번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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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세계골프랭킹 포인트 이번주 시작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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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15 선수 나라별 5명까지 출전…톱 15 이하 선수들은 나라별 2명까지 가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년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골프 선수를 가리기 위한 세계골프랭킹 포인트 산정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국제골프연맹(IGF)는 이번주부터 2016년 7월 11일까지 세계남녀골프랭킹을 반영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녀 각 60명의 선수를 정할 것이라고 1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일단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올림픽에 1순위로 출전한다. 그러나 1개국에서 최다 4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만약 15위 안에 같은 국적의 5명 선수가 들어있다면 마지막 한 선수는 탈락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현재 세계랭킹으로 올림픽 출전선수를 뽑는다고 했을 때 한국 여자의 경우 15위 안에 드는 박인비(3위), 유소연(9위), 양희영(15위)은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 여자의 경우 스테이시 루이스(1위), 레시 톰슨(5위), 미셸 위(6위), 크리스티 커(11위), 폴라 크리머(12위), 안젤라 스탠포드(13위), 리제트 살라스(14위) 등 7명 가운데 크리머와 스탠포드, 살라스 등 3명은 출전하지 못한다.

세계랭킹 15위 선수들로 먼저 명단이 채워지면 나머지는 국가별 쿼터를 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가운데 출전을 신청한 나라는 최대 2명까지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으며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은 출전권 1장이 보장된다. 그러나 이미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있는 선수들로 최소 2명의 출전 선수가 정해지면 추가로 나설 수는 없다.

결국 지금 순위대로라면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박인비, 유소연, 양희영 등 3명으로 정해지는 셈이다. 그러나 나머지 한국 여자선수들이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 1명이 더 톱 15에 진입하면 4명을 꽉 채워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15위권에 근접한 한국 여자선수는 최나연(18위), 안선주(19위), 최운정(21위), 김효주(22위) 등이다.

또 올림픽 정신에 맞게 순위에 관계없이 한 대륙에서는 최소 한 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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