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게 76-75, 한 점차 신승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에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타우랑가 ASB아레나에서 열린 뉴질랜드대표팀과 2차 평가전에서 3점슛 5개를 넣은 에이스 문태종(LG)의 21점 활약에 힘입어 76-75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웰링턴에서 열렸던 뉴질랜드와 1차 평가전에서 62-102로 대패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양동근(모비스)을 중심으로 한 빠른 농구로 뉴질랜드를 공략했고 1차전과 달리 1쿼터부터 강하게 몸싸움을 시도했다.
1차전에서 호되게 당한 뉴질랜드 주 득점원인 코레이 웹스터를 12점으로 묶었고 수비에 집중한 결과 2002년 세계선수권에서 4강에 진출한 뉴질랜드를 상대로 38-40으로 호각세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59-60으로 시작된 4쿼터에서 상대방으로 강하게 압박하며 뉴질랜드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그 틈을 파고들었다. 종료 3분을 앞두고 문태종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에는 1점차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오클랜드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갖고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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