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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귀환,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대서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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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귀환,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대서특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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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비행한 레버쿠젠 선수들, 수많은 환영 인파에 ‘깜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의 귀국 소식이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크게 장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29일(한국시간)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손흥민과 레버쿠젠 선수들의 모습을 30일 대서특필했다.

분데스리가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공항에 모였다”며 “1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탄 선수들은 공항에 도착한 뒤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 2년 만에 팀 소속으로 한국에 방문한 손흥민의 소식이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크게 실렸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 돌아온 손흥민은 “팬들이 환영해 줘서 감사하다. 내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동료인 슈테판 키슬링 역시 “한국에서 할 경험에 흥분된다.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루디 푈러 레버쿠젠 이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모든 것이 잘 조직돼 있다. 훌륭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팀 소속으로 국내를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12년 함부르크 소속으로 피스컵에 참가해 팀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국내팬들이 기대하던 골을 넣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년 만에 팀 소속으로 한국을 찾은 손흥민이 팬들에게 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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