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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맨스영화로 마성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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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맨스영화로 마성 발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2.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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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쭈욱 찢어진 눈에 오이처럼 길쭉한 얼굴, 기묘하게 생긴 영국 남자가 전 세계를 홀렸다. 베네딕트 컴버배치(38)는 모델을 능가하는 8등신 몸매에 저음의 목소리와 시크한 귀족 분위기로 순식간에 여심을 훔쳤다.

BBC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이 본격 로맨스 영화로 마성의 매력을 뿜어낸다. 시크릿 멜로를 표방한 '레커스'는 고향으로 이사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데이비드(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돈(클레어 포이) 앞에 데이비드의 동생 닉(샤운 에반스)이 나타나면서 드러나는 데이비드의 숨겨진 과거, 이로 인해 흔들리는 부부의 일상을 다뤘다.

▲ '레커스'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클레어 포이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여성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제55회 런던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으며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주목받는 차세대 여성감독 D.R.후드의 첫 장편이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영국 매거진 엠파이어)로 선정될 만큼 섹슈얼 포스가 강점인 컴버배치는 런던극예술학교를 졸업했으며 드라마, 영화, 연극무대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2011년 이브닝 스탠더드 어워드 남우주연상, 2012년 올리비에상 연극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레커스' 포스터는 유화 느낌의 일러스트 그림과 실사 사진을 합성, 한 폭의 고흐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비밀을 가진 남자 데이비드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눈빛이 시선을 장악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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