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54 (금)
네덜란드 언론 "판 마르베이크 감독, 한국대표팀 맡을 것"
상태바
네덜란드 언론 "판 마르베이크 감독, 한국대표팀 맡을 것"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8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텔레그라프 보도…함부르크 당시 코칭스태프 활용 계획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취임이 눈앞에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에서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며 이미 코칭스태프까지 구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8일(한국시간)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거스 히딩크, 요하네스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에 이어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한국에서 모험을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협상도 빠르게 합의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텔레그라프는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함께 팀을 지도했던 로엘 쿠만스 수석코치를 한국 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함부르크에서 해임될 때 함께 떠났던 쿠만스는 현재 벨기에 주필러리그 포르투나 시타르트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또 텔레그라프는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팀이며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네덜란드 사람은 물론이고 한국 사람과도 함께 일하고 싶다. 여러 사람들이 한데 모여있는 사람들이 있는 팀에서 일하고 싶었다"며 "만약 한국과 계약하게 된다면 이번이 감독으로서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최고의 팀은 아니지만 아시아에서는 최고 수준의 팀이다. 23~24세의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정신력이 뛰어나고 훈련량이 많다"며 "유럽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많아 유럽에서 근무도 함께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