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4강전, 13일 결승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14세 이하(U-14)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결승행을 노린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4 대표팀은 이란에서 진행중인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4 챔피언십 B조리그 경기에서 2승1패(승점 6)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이라크에 0-1로 패한 한국은 7일 2차전에서 태국을 8-0으로 대파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9일 열린 3차전에서도 타지키스탄을 2-0으로 완파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을 꺾은데 이어 동티모르와 무승부를 거뒀다. 2승1무(승점 7)를 기록,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한국과 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과 북한 외에 이라크와 이란이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남북 대결은 11일에, 결승전은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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