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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호', 주전 바꾸고 AVC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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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호', 주전 바꾸고 AVC컵 2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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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자흐스탄에 3-0 완승…A조 선두 수성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배구연맹(AVC)컵 2연승을 내달렸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개최국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22)으로 완파했다. 전날 일본을 꺾었던 한국은 2연승으로 A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박기원 감독은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일본전에 나왔던 박철우와 곽승석, 박상하 대신 서재덕, 송명근, 최민호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6월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체코와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남자배구 E조 8차전에서 승리한 뒤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한국은 1세트 초반 서재덕의 공격과 최민호의 속공이 점수로 연결돼 5-3 리드를 잡았다. 8-8 동점에서는 상대 범실과 최민호의 서브에이스, 신영석의 블로킹이 적중, 다시 앞서나갔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이 보인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15-11로 앞선 상황에서 카자흐스탄이 연이어 범실을 기록했고, 그 사이 한국이 격차를 벌렸다. 1세트 막판 24-22까지 쫓겼지만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한국은 최민호의 속공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1세트 승리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나머지 두 세트를 쉽게 끝냈다. 2세트를 25-14로 가져온 한국은 3세트에서도 12-12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완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인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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