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수아레스 제외, 카바니 등 주요 선수 포함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다음달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경기를 펼칠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방한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우루과이축구협회로 제출받아 28일 발표한 우루과이 대표팀 22명의 명단에 따르면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는 빠졌지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27)와 수비수 디에고 고딘(28),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29·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도 무슬레라(28·갈라타사라이) 등 브라질 월드컵 멤버들이 대거 합류했다.
2007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0-2패) 이후 7년 만에 내한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FIFA 랭킹 6위에 올라있는 강호. 한국은 우루과이와 상대전적에서 6전 1무5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열세에 놓여있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만나 수아레스에게 멀티골을 내줘 1-2로 패배한 경험도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과 4년 재계약에 성공한 오스카 타바레스(67) 감독은 부상을 이유로 이번 원정에 참여하지 않고 대신 셀소 오테로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삿포로 경기장에서 내달 5일 일본과 평가전을 갖고 난 뒤 한국에 입국해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역대 7번째 A매치를 벌이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 체제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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