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형식이 4안타를 폭발시키며 삼성의 승리 선봉에 섰다.
정형식은 29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삼성의 8-7 역전승에 디딤돌을 놨다.
시즌 초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1군에서 제외된 정형식은 모처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삼성은 9회말 1사 만루서 송준석이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며 한화에 한점차로 승리했다.
경찰청은 벽제 홈경기에서 kt와 무려 3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8-13으로 승리했다. 경찰청은 4회와 7회 각각 7점과 6점씩을 뽑아내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유민상은 2홈런 포함 3안타 6타점 4득점을 올리는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kt의 리드오프 김사연은 홈런 3방을 때려내며 5타점 4득점하는 괴력을 발휘했지만 팀이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김사연은 북부리그 타격 2위(0.369), 홈런 1위(23개), 타점 1위(72개)다.
이천 더비에서는 원정팀 LG가 두산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영동은 팀이 2-3으로 뒤지던 8회초 무사 2,3루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결승타를 때려냈다. 북부리그 홈런 2위 최승준은 시즌 20호 솔로포를 때려냈다.
상무는 문경 홈경기에 NC를 불러들여 9-6으로 이겼다. 박상혁이 2회 무사 1루서 우월 투런포를 때려낸 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NC는 9회초 뒤늦게 4점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었다. 강구성은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화성 방문경기에서 화성을 9-3으로 가볍게 꺾었다. SK 임경완은 5회말 등판해 3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진만은 볼넷 하나 포함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정훈이 홈런 포함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