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1990년 후반 사이버 열풍을 타고 "이 세상 커피가 아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충격적인 사이버룩의 모델을 내세운 커피광고의 주인공이 모델 한효진과 제롬으로 밝혀졌다.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규현은 "한혜진씨의 흑역사를 오늘 다 꺼내겠다"며 "이 세상 커피가 아니다"라는 카피와 충격적인 의상과 분장으로 인터넷에서 '엽기코드'로 화제를 모은 커피광고 이미지를 들고 나왔다.
이미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17년 모델 인생의 흑역사 의상이 여러 벌 공개되며 영혼까지 탈탈 털린 한혜진은 커피광고까지 등장하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커피광고를 보고 신기하다며 박장대소를 했고, 한혜진은 "저 옆에 있는 남자가 누군지 저도 최근에 알았다"며 같이 촬영한 남자 모델의 정체가 룰라의 이상민이 만들었던 그룹 '엑스라지'의 멤버였던 제롬(도성민)이라고 밝혔다.
이 커피광고는 롯데칠성음료의 캔커피 브랜드인 레쓰비가 1990년대 후반에 사이버 열풍에 편승해 내놓은 '레쓰비 카푸치노'와 '레쓰비 에스프레소' 광고로 인터넷에서는 '공포의 세기말'이라는 게시글로 화제를 모으는 사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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