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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첫 훈련은 '쉬엄 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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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첫 훈련은 '쉬엄 쉬엄'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1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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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경기 치르고 온 선수들 회복훈련"

[파주=스포츠Q 홍현석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해 파주로 모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첫 훈련의 컨셉은 ‘쉬엄 쉬엄’이었다.

이광종(50) 감독은 1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 첫 훈련을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에 있었던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광종 감독은 공을 하는 훈련보다는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처음으로 모인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이 런닝으로 첫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이 감독은 오후에 열렸던 첫 훈련 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이고 주말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2일까지는 회복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리그 일정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진수(22·호펜하임), 박주호(28·마인츠)와 개인 일정으로 팀에 늦게 합류한 이주영(23·야마가타)을 제외한 17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했다.

런닝으로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은 경기장을 돌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5바퀴를 뛴 후 주말에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과 소화하지 않은 선수들로 나뉘어 2차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를 소화하지 않거나 적은 시간을 뛴 5명의 선수(최성근, 김민혁, 곽해성, 김영욱, 문상윤)은 최문열 코치와 함께 볼을 갖고 패스 훈련, 트래핑, 헤딩 훈련을 실시했고 또 노동건 골키퍼는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함께 훈련을 했다.

이들을 제외한 11명의 선수들은 이광종 감독과 함께 그늘이 진 경기장에서 스트래칭을 실시하며 경기로 인한 피곤한 몸을 추스렸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주말에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처음으로 실시된 훈련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스트래칭을 마친 11명의 선수들은 이후 경기장을 뛰면서 몸을 풀었고 다시 한 번 스트래칭을 실시하며 몸을 이완시켰다.

2일까지 회복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5일 내셔널리그에 있는 대전 코레일과 파주에서 경기를 갖고 10일 아랍에미레이트와는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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