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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침묵' 이대호, 두번의 황금 기회 놓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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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침묵' 이대호, 두번의 황금 기회 놓치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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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타율 0.232로 하락…팀도 세이부에 3-6 역전패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하루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4로 소폭 하락했다. 또 많은 기회를 놓치며 득점권 타율도 0.232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사 3루 기회를 맞았지만 세이부 선발 노가미 료마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1회말에 이어 3회말에도 2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노가미의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하고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며 끝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3-2로 앞선 8회초 불펜투수로 나온 이가라시 료타가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는 난조를 보이며 3실점하면서 3-6으로 역전패, 4연승이 끊겼다.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9회초에 나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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