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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누르고 AVC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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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누르고 AVC컵 2연승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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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3-0 완승, 김연경 복귀 후 11득점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누르고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7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센터 메인체육관에서 열린 A조리그 2차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공격진이 살아나면서 3-0(25-13, 25-16, 25-19)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만난 이란에 이어 베트남까지 연달아 격파한 한국 대표팀은 조 1위를 놓고 8일 중국과 마지막 3차전을 벌이게 된다.

▲ 한국 공격수 박정아가 6일(한국시간)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VC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1차전에서 휴식을 가진 김연경을 투입하며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 김연경은 1.2세트에 출전해 11점을 올리며 감각을 점검했다.

김연경 외에도 한국은 1차전과 달리 베스트멤버를 출전시키며 조직력을 맞춰봤다. 그 결과 초반부터 양효진과 김희진의 높이가 살아났고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호흡이 맞아 들어가면서 1세트를 25-13으로 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한국이 초반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베트남에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2세트 막판에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2세트도 25-16으로 잡아냈다.

3세트 돌입한 한국은 이재영과 박정아가 공격을 이끌며 경기를 풀어가 3세트도 차지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1,2세트만 소화한 김연경이 11득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고 김희진, 한송이가 각각 10점을 기록하며 김연경을 받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양효진이 블로킹 5득점을 비롯해 9점을 올리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에 가담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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