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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열흘만에 '15호포' 결승 홈런으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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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열흘만에 '15호포' 결승 홈런으로 장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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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302로 상승…팀은 리그 선두 수성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5호 홈런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호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301에서 0.302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올시즌 15홈런과 58타점, 5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양 팀이 2-2로 맞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균형을 무너뜨리는 솔로 홈런을 쳤다. 4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나루세의 5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3일 오릭스전 이후 10일 만에 때린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이대호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3에서 나루세의 6구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10일 니혼햄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다.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오미네 유타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 지바 롯데를 3-2로 이겼다. 소프트뱅크는 75승49패6무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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