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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2골' 전북, 요코하마 꺾고 ACL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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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2골' 전북, 요코하마 꺾고 ACL 첫 승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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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원정 떠난 울산도 3-1 역전승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이 빠진 전북 현대의 공격진에 이승기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승기는 2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의 AFC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이동국과 김남일이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북에는 '새로운 엔진'으로 팀의 활력을 불어 넣은 이승기가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이동국 자리에 외국인 선수 카이오를 넣어 전방을 책임지도록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꾸준하게 점유율을 가져왔지만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 2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전북 현대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경기에서 전북의 이승기가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후반에 접어 들자 이승기는 득점이 필요한 전북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쏘아 올렸다. 후반 18분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넘어 온 공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기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은 지 불과 6분 만에 교체돼 들어 온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골 모두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과 정확한 컨트롤, 강력한 슛까지 3박자까지 완벽하게 맞아 들었다. 상대 선수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은 보너스였다.

전북은 후반 25분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반칙을 유도해 내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직접 차넣었다.

한편 시드니 원정을 떠난 울산 현대는 H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 경기에서 전반 34분 김신욱, 전반 43분 고창현, 후반 21분 강민수가 잇따라 골을 터뜨려 3-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수비진이 채 정돈되기 전인 전반 1분 만에 상대 공격수 산탈랍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공격진이 살아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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