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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동메달, 한국 역도 노메달 수모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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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동메달, 한국 역도 노메달 수모 피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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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94kg급 합계 367kg으로 동메달…한국 역도 첫 메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창호(25·경남도청)가 한국 역도에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안겼다.

이창호는 25일 인천 송도달빛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94kg급에서 인상 160kg, 용상 207kg, 합계 367kg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창호는 인상 160kg으로 이 부문 5위에 그쳤지만 용상 1차 시기에서 200kg을 들어 올리며 메달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창호가 선전하던 중 그와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던 숨프라딧 사랏(태국)은 용상 2차 시기와 3차 시기에서 205kg을 잇따라 들지 못하며 합계 366kg으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이창호는 용상 2차 시기에서 207kg을 들어 올리며 합계 367kg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류하오가 합계 394kg을 기록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카자흐스탄의 우테소프 알마스는 합계 393kg으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역도는 남녀 11체급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했지만 이창호의 동메달로 노메달 수모를 피하게 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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