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7:50 (금)
'단거리 스타' 김국영 준결승 진출, 32년만에 메달 도전 순항
상태바
'단거리 스타' 김국영 준결승 진출, 32년만에 메달 도전 순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28 0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0m 박봉고-성혁제 결승 진출, 이미영-이윤철 노메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총 4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종합대회의 꽃, 육상이 시작됐다. 한국은 첫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몇몇 선수들에게서 희망을 봤다.

'단거리 간판스타' 김국영(24·안양시청)은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00m 예선에서 10초30을 기록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기록이다.

김국영은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장재근이 은메달을 따낸 이후 32년만에 100m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그는 오는 28일 오후 준결승과 결승전 레이스에 나선다.

▲ 김국영이 27일 남자 100m에서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스포츠Q DB]

남자 400m의 박봉고(23·구미시청)와 성혁제(24·성결대)는 준결승에서 각각 46초06, 46초4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 역시 28일 결승전에 나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미영(35·영월군청)은 여자 포환던지기 결승전에서 16m65를 던져 6위에 자리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미영은 자신의 최고 기록(17m62)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말았다.

이윤철(32·대전체육회) 역시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해머던지기에 나선 그는 70m36으로 역시 6위에 머물렀다. 자신의 최고 기록(72m98)은 물론 이번 시즌 최고 기록(72m24)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도연(21·강원도청)과 현서영(20·삼성전자)은 여자 1만m에서 각각 34분47초31, 35분6초35를 기록, 레이스를 마친 11명 중 10위와 11위에 올랐다.

여자 100m에 나선 이선애(20·안동시청)와 강다슬(22·충남대)은 각각 11초98, 11초85에 레이스를 마쳐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세정(25·충남도청)은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35초78로 10명 중 9위에 자리했다.

sportsa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