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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금메달 소트니코바, "김연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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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금메달 소트니코바, "김연아 좋아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27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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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김연아 언급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며 러시아의 스타로 떠오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김연아(24)를 언급했다.

소트니코바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스포츠 매체 소베트스키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좋았다. 그녀를 따르고 싶었다"고 말하며 김연아를 동경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만날 수가 없었다. 대회에 나가도 단 한 마디 해본 적도 없다. 그녀는 항상 수행원들하고만 대화하는 것 같았다"며 김연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내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도 그래야 할까”라며 이제 본인이 챔피언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채점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외신의 칼럼과 피겨 레전드들의 질타가 이어진 상황. 어쨌거나 올림픽 챔피언이 된 소트니코바는 자국 내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이후 거침없이 본인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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