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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커플 황정수-나윤경, '메달부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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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커플 황정수-나윤경, '메달부부' 됐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30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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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수, 남자 스키트 단체전 동메달…개인전은 메달매치 진출 실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총잡이 부부' 황정수(32·울산북구청)와 나윤경(32·우리은행)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부부'로 등록됐다.

황정수는 30일 화성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스키트 단체전에서 조민기(29·울산북구청), 이종준(25·창원시청)과 함께 351점을 합작, 중국(366점), 쿠웨이트(353점)에 이어 한국 사격에 동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황정수는 여자 사격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윤경과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낸 부부가 됐다.

▲ 황정수가 30일 화성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스키트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 아내 나윤경과 함께 '메달 부부'가 됐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하지만 황정수는 개인전 메달매치에에 오르지 못해 '금메달 부부'가 되진 못했다.

황정수는 개인전 본선에서 120점을 기록, 전체 5위의 성적으로 준결승 1차 경쟁단계까지 올랐다.

그러나 2명을 떨어뜨리는 1차 경쟁단계에서 황정수는 11점으로 마이라즈 아마드 칸(인도)와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되면서 4강에서 밀려났다.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이 42개씩 걸려있는 사격 종목 일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7개로 중국(금26, 은16, 동5)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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