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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키, 인도에 4년전 설욕 실패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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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키, 인도에 4년전 설욕 실패 '결승 좌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0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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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서 2-1로 이겨봤던 말레이시아와 동메달 결정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남자하키가 8년만에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숙적 인도에 다시 한번 덜미를 잡히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한국 남자하키대표팀은 30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인도와 4강전에서 3피리어드에 아카시딥 싱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실패했다. 또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에 0-1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은 4년 전의 설욕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날 한국은 남현우(27·국군체육부대)만 한차례 샷을 했을 뿐 인도의 골문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인도는 모두 7개의 샷을 했지만 2피리어드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을 계속하다가 싱의 한 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도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한국에 3-4로 져 은메달을 딴 뒤 12년만에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인도와 4강전에서 졌지만 아직 메달 획득의 기회는 남아 있다. 한국의 동메달결정전 상대는 말레이시아다. 한국은 이미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말레이시아에 2-1로 승리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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