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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또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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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또 음주운전 적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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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어 2번째, 과속까지 범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일(한국시간) 일제히 “펠프스가 30일 오전 1시40분경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부근 터널에서 음주운전중인 것이 적발돼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펠프스는 과속까지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고 있다.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기대를 저버리게 만들어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펠프스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세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2009년에는 대마초를 피워 3개월간 출전 정지를 당한 적도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참가한 펠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3번의 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22개의 메달을 목에 건 최고의 선수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8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나 지난 4월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며 현역으로 복귀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해오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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