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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학사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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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학사지원 받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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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학생 국가대표선수들이 선수촌 내에서도 학사지원을 받게 됐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와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회장 장호성)는 대학생 국가대표선수의 학사지원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 입촌 중인 대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수업 결손으로 인한 학생 선수의 학업 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체육회와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현직 체육계 교수와 박사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6월까지 1학기가 우선 시범적으로 개설돼 운영되며 오는 9월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학생 선수들은 매주 3일간 오후 7시부터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과목은 전공 능력 배양과 은퇴 후 진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공 2과목과 교양 1과목으로 짜여졌다.  올해 1학기에는 운동생리학, 리더십, 스포츠영어1 과목이 개설되고, 2학기에는 운동영양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영어2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체육회와 협의회는 선수촌 내 강의를 수강한 대학생 선수가 소속 대학에서도 학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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