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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49] '뷰티팝 원조' 안녕하신가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통해 대중성-음악성 두마리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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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49] '뷰티팝 원조' 안녕하신가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통해 대중성-음악성 두마리토끼 잡는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1.0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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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49회차 주인공 안녕하신가영)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하는 앨범 이야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 최고의 '뷰티팝'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이 '캐리어를 끄는 여자' 네 번째 OST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안녕하신가영 특유의 스타일을 지켜내면서도 대중성을 끌어낸 작품이다.

◆'밝아졌죠' 간단 리뷰

'밝아졌죠'는 철저하게 안녕하신가영의 기존 스타일을 지키면서 대중성을 드러내려고 노력한 곡이다.

[사진=스포츠Q DB]

안녕하신가영은 현재 인디신 최고의 여성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대중적 인지도 측면에서는 부족했다. 각종 CF 등에서 짤막하게 목소리가 공개되기는 했지만, 인디신을 넘는 대중적 아티스트라고 할 수는 없었다.

당연히 안녕하신가영에게 지상파 메인 드라마인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OST 발매는 이런 대중적 인지도 확보라는 측면에서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앞서 안녕하신가영은 심은경 주연의 영화 널기다리며의 주제곡을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실패로 인해 빛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싱글은 철저하게 대중적 멜로디와 안녕하신가영 특유의 옥구슬 보이스에 더욱더 초점을 맞춘 듯하다. 특히 러브홀릭스 리더이자 대중 작곡가인 강현민이 작사와 작곡을 맡으면서 더욱더 깊은 대중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장착하게됐다.

사실 안녕하신가영은 이전 발매한 곡 대부분이 대중적이고 아름다운 스타일의 팝 음악들이었다.

(*스포츠Q는 앞선 인디레이블탐방 49회차, 밴드포커스 16회차 인터뷰를 통해 이런 안녕하신가영의 장르를 뷰티팝이라고 이름 짓기도 했다)

'밝아졌죠'는 이런 안녕하신가영 특유의 뷰티팝을 더욱더 뷰티하게 만드는 곡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베이시스트이기도 한 안녕하신가영의 소프트한 연주와 감미로운 어쿠스틱 사운드까지. 즐기거리가 넘치는 노래다.

[사진=스포츠Q DB]

◆'밝아졌죠' 추천이유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빛나게 해주는 OST. 믿고 듣는 안녕하신가영의 힘.

◆안녕하신가영

베이시스트 출신은 안녕하신가영은 좋아서하는 밴드 시절(2009~2013) 우연히 노래를 부를 기회가 생겼고 이때 자신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확인하게 됐다. 이후 2014년 솔로로 데뷔.'순간의 순간', '좋아하는 마음' 등 많은 히트곡을 양산했다. 현재는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완성한 인디신 최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자리 잡았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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