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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그것이 알고싶다' 최순실 게이트-차은택-박근혜 대통령 의혹 3부작 시리즈 방송? "영세교 등 피해자 제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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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그것이 알고싶다' 최순실 게이트-차은택-박근혜 대통령 의혹 3부작 시리즈 방송? "영세교 등 피해자 제보" 인정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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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최순실 게이트를 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각종 의혹까지 파헤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의혹을 다각도로 취재하면서 이번 최순실 사태에 대한 전방위적 내용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SBS 심층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각종 비리의혹,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겠다는 입장을 SNS와 방송을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매주 최순실 게이트 관련 제보를 받겠다는 짤막한 예고형식의 장면을 내보냈다.

우선 첫 번째가 최태민과 최순실 부녀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의 제보를 받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제보요청 예고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최태민과 최순실 부녀에 대한 근본적인 정체를 파헤치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이들이 예전부터 저지른 여러 비리 의혹들을 밝히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실제 관계자는 얼마전 있었던 스포츠Q와 통화에서 "영세교와 최태민, 최순실 부녀에게 피해를 당한 제보자들의 연락이 들어왔다"며 어떤 의도로 방송을 할지를 우회적으로 알려준 바 있다.

두 번째 제보 요청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던 사람들과 정부의 창조경제·문화융성 사업의 실체와 피해를 본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것이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섰던 인물들과 창조경제·문화융성 사업의 실체와 피해사례를 모으는 이유는 최순실과 더불어 비선실세로 국정농단을 일으킨 차은택 전 CF 감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은택 감독은 9일 입국을 앞둔 가운데 그가 저질렀던 국정농단과 문화융성 사업의 폐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월호 관련 7시간 미스터리를 추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심층취재를 시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세월호 사건 관련 소문들을 추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번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파트로 나눠 심층취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관계자는 심층 취재를 하는 만큼 언제 방송될지는 미지수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방송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번 취재 방식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3부작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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