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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금메달 2, 훈련차 나간 호주대회서 전성기 기량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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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금메달 2, 훈련차 나간 호주대회서 전성기 기량 회복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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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400m 이어 200m도 우승…인천 AG 전망 밝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의 막판 역영이 무섭다. 박태환의 호주 전지훈련 성과가 너무나 뛰어나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겠다는 계획이 무색할 정도다.

박태환은 1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공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4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오픈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05의 기록으로 카메론 매케보이(1분46초83·호주)에 앞서 우승했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후 이번 대회에서 나온 두번째 금메달이다.

박태환의 모습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컨디션 조절과 훈련을 위한 목적으로 출전한 것이었다. 그만큼 박태환으로서는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는 경기다. 이런 대회에서 전성기 때 기록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오히려 한국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자유형 100m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48초42의 기록으로 자신이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웠던 48초70의 한국신기록을 0.28초나 앞당겼다.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서 세운 기록 역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웠던 1분44초80과 비교했을 때 1.25초 차 정도다. 특히 박태환은 이날 마지막 50m 구간에서 26초98의 역영을 펼치는 등 막판 스퍼트도 전성기 때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또 박태환은 지난달 호주 빅토리아오픈에서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오르는 등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달 11일부터 호주에서 마이클 볼 코치와 훈련하고 있는 박태환은 오는 6일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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