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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배구, 아시아유스선수권 8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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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배구, 아시아유스선수권 8강 안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0.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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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B조 2위와 8강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이란을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하며 8강에 안착했다.

김동열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 배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유스여자선수권대회 D조 예선 2차전에서 이란을 3-0(25-10 25-17 25-13)으로 완파,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나갔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D조 1위를 확정하며 8강에 진출했다. B조 2위와 8강전은 14일 오후 6시 열린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잦은 범실로 점수를 내줬지만 고민지와 유서연, 안혜진의 공격 득점으로 15-9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세터 한수진을 원 포인트 서버로 교체했고 이 작전은 적중했다. 한수진은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3개를 뽑아내며 한국의 24-10 리드를 이끌었다.

1세트는 후반에 교체 투입된 윤영인이 다이렉트 공격을 성공한 한국은 25-10으로 1세트를 끝냈다.

한국은 2세트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유서연의 공격 득점과 정선아의 서브 에이스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한국은 안혜진의 블로킹 등으로 20-11까지 달아났다. 유서연의 공격이 적중한 한국은 25-17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에도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한국은 초반부터 세터 하효림의 과감한 속공 토스와 정선아의 블로킹, 이미애의 연속 공격 득점에 힘입어 8-0까지 도망갔다.

이란은 세터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세트 중반 잠시 리시브가 불안했으나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김동열 감독은 “한수진과 윤영인 등 막내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제몫을 충분히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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