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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맨유 무리뉴는 징계왕, 그 징하디 징한 '징벌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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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맨유 무리뉴는 징계왕, 그 징하디 징한 '징벌 연대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2.01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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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감독 맡았을 때부터 다양한 이유로 징계…잦은 심판과 충돌로 물의 빚기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징계 악명도 '스페셜 원'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잦은 충돌로 자신의 징계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계속 징계를 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는 반증도 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30일 잉글랜드축구협회 결정에 따라 1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 1만6000파운드(2400만 원)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무리뉴의 징계는 축구계의 이슈다. 첫 1군 감독으로 데뷔한 포르투에서부터 각종 독설과 기행으로 끊임없이 징계를 받아왔다.

포르투를 맡아 2002~2003 시즌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UEFA)컵 준결승전 다시 경기 종료를 앞두고 상대 수비수 루카스 스트로만을 뒤에서 밀쳐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무리뉴는 첼시를 지휘했던 2004~20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당시에도 어김없이 징계를 피해가지 못했다.

첼시가 FC 바르셀로나에 1-2로 패하면서 당시 FC 바르셀로나를 맡았던 히카르도 레이카르드 감독과 주심이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말했고 결국 그 설화 때문에 UEFA로부터 2경기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인터 밀란을 맡았던 2008~2009 시즌 선수들의 퇴장에 불만을 품고 수갑을 채우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을 비롯해 무리뉴의 징벌사는 징하디 징하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맡았던 2011년 불과 4개월 사이에 2번의 징계를 받았다. 2011년 4월에는 FC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당시 음모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데 이어 8월에는 FC 바르셀로나와 슈퍼컵 당시 상대팀 코치인 티토 빌라노바의 눈을 찌르는 제스처로 2경기 징계를 감수해야 했다.

이밖에도 2014년에 3차례, 2015년 4차례 징계를 받았다. 주목할 것은 그의 징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는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첼시로부터 경질된 시즌이기도 하다.

무리뉴는 올 시즌 맨유를 맡아 벌써 3번의 징계를 받았다. 리버풀전을 앞두고는 주심 배정에 대해 불만 발언을 했다가 5만 파운드(7000만 원) 벌금 징계를 받았고 번리전 하프타임에 주심에 욕설을 했다가 퇴장당한 뒤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8000파운드(1100만 원)을 부과받았다.

무리뉴 감독의 짜증이 늘어날수록 기행도 잦아지고 있고 이에 따른 징계도 뒤따르고 있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지금 무리뉴는 자신의 뜻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의 징계가 늘어날수록 맨유는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게 더욱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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