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수영, 양궁, 탁구 4종목 9명 출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북한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선수촌에 입성했다.
북한 선수단은 14일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라오스, 시리아, 싱가포르, 인도, 대만 등 5개국 선수단과 함께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 입촌식을 가졌다.
정현 선수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육상, 수영, 양궁, 탁구 등 4개 종목에 선수 9명이 출전한다.
인천 남동구 풍물단의 사물놀이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입촌식은 국기 게양, 국가연주, 황연대 선수촌장의 환영사와 입촌 선언, 기념품 교환식 순으로 이뤄졌다.
황 촌장은 환영사에서 "선수촌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장소"라며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보살피겠다. 모두 이번 대회에서 목표하는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1회를 맞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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