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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V리그 2년연속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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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V리그 2년연속 정규리그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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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박정아 쌍포 38점 합작, 김희진 우승포인트 포함 12점 보태

[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IBK기업은행이 2년연속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1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5-19 25-12 25-16)으로 승리했다.

시즌 22승째를 기록하며 승점 65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2경기를 남기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2년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IBK기업은행이 남은 2경기에서 전패를 당하고 2위 GS칼텍스(18승8패·승점 51)가 잔여 4경기를 쓸어 담아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지난해 창단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IBK기업은행은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를 석권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IBK기업은행이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세트부터 카리나와 박정아 쌍포가 터지며 우승을 예감케했다. 이들은 번갈아 강스파이크를 흥국생명 코트에 때려넣으며 8점씩 16점을 합작했다. 센터 김희진도 블로킹 1개 포함 5점을 보태며 우승 확정을 위해 기세를 올렸다.

2세트도 쌍포의 위력은 변치 않았다. 카리나는 공격성공률 55.6%로 6득점, 박정아는 공격성공률 60%로 4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김희진과 채선아, 유희옥도 고르게 활약하며 2세트를 21분만에 간단히 끝냈다. 

흥국생명은 주포 외국인선수 바실레바가 4득점했지만 공격성공률 24%에 그치며 완벽히 봉쇄당했다. 범실까지 7개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3세트들어  IBK기업은행은 우승을 재빨리 확정지으려는듯 선수들 모두가 신바람을 냈다. 흥국생명을 16점으로 묶어놓고 점수를 쌓아나갔다. 김희진이 속공으로 우승 포인트를 결정지었다.

우승을 확정지은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펄쩍펄쩍 뛰며 우승을 자축했다.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2일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지은 뒤 한데 어울려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시즌 내내 맹활약한 카리나와 박정아는 38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경기에서도 변치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센터 김희진도 마지막 우승 포인트를 포함해 12점을 보태며 중심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22승6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년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지난해 3월 2일에 이어 2년 연속 같은날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IBK기업은행의 다음 목표는 2년 연속 통합 2연패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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