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9 19:29 (일)
[SQ이슈] 기로에 선 손흥민의 토트넘 미래, EPL 박싱데이서 결정날까
상태바
[SQ이슈] 기로에 선 손흥민의 토트넘 미래, EPL 박싱데이서 결정날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2.23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제외…PSG 이적설 맞물려 EPL 3연전 출전 여부 주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계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미래를 예약할 수 있을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이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이적설의 중심이 되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박싱데이에서 손흥민의 명운이 결정될 수도 있다. 최근 토트넘에서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든 손흥민이 박싱데이에서도 반전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도 흔들릴 수 있다.

손흥민은 오는 29일(한국시간) 벌어지는 사우샘프턴과 2016~2017 시즌 EPL 18라운드를 시작으로 새해 1월 1일 왓포드전, 1월 5일 첼시전까지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불과 1주일에 3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이다.

범위를 내년 1월 8일 아스톤빌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까지 포함하면 불과 열흘 사이에 4경기를 치르게 되는 셈이다.

토트넘은 물론이고 EPL 전체 20개팀이 모두 겪는 고비다. 결국 이 기간에 얼마나 선수층이 두꺼우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수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던 손흥민으로서는 활용도가 높아지는 시기다.

문제는 손흥민이 얼마나 활약하느냐다. 손흥민이 시즌 초반 좋았던 경기력을 다시 보여주지 못한다면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도 손흥민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달 들어 포체티노 감독이 길피 시구르드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인색한 것도 마음에 걸리는 대목이다.

때마침 영국 런던지역 일간지에서도 손흥민의 이적설 보도가 나왔다. 이브닝스탠다드는 23일 "프랑스 리게 앙 파리 생제르맹이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율리안 드렉슬러를 비롯해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파리 생제르맹은 앙헬 디 마리아와 헤세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토트넘에 제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손흥민에 대해 높이 평가해왔다"고 전했다.

물론 이 신문은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포체티노 감독 역시 올 시즌 끝까지 손흥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아직까지 EPL 5위 토트넘에서 돌아가는 분위기는 손흥민에게 우호적이다. 토트넘 유스팀 유망주인 실로우 트레이시는 지난 21일 토트넘 매치데이 프로그램 북을 통해 "손흥민은 언제나 골을 넣는데 훈련을 집중한다. 손흥민은 훈련 때마다 집중력과 날카로움을 보여준다"며 "손흥민은 뛰어난 왼발 슛과 볼 컨트롤 능력을 보여준다. 그의 훈련을 보면서 나도 왼발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유스팀 선수들도 손흥민을 존경하며 따른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는 상황이 언제나 급변하기 마련이다. 손흥민이 EPL 박싱데이에서도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적은 언제라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