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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양동근 조기합류, 울산모비스 새해 맞으면 '부스터'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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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양동근 조기합류, 울산모비스 새해 맞으면 '부스터' 단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2.25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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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손목골절 양동근 이르면 다음달 복귀…이종현도 검사 결과 따라 합류 가능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양동근이 개막전에서 손목 골절상을 입었을 때 울산 모비스의 2016~2017 시즌은 사실상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모비스는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양동근 없이도 5할 승률을 유지하며 중위권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새해면 모비스도 달라진다.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 것으로 보였던 양동근의 복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발등 피로골절로 재활하고 있는 이종현까지 돌아온다면 시즌 판도는 180도 달라진다.

▲ 당초 2월에 울산 모비스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던 양동근이 이미 팀 훈련을 시작, 조직력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비스 관계자는 빠르면 1월 중순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KBL 제공]

모비스 구단 관계자는 25일 스포츠Q와 인터뷰를 통해 "유재학 감독이 양동근을 팀 훈련에 포함시켜 1월 복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양동근이 왼쪽 손목을 다친 것을 빼놓고는 뛰어다니는 것은 문제가 없어 훈련에 합류시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이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16~2017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역전패했지만 아직까지 아직 11승 11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4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지만 올 시즌 4연승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5할 승률을 게속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아직 중위권을 완전하게 확보한 것은 아니다. 4위 원주 동부(15승 8패)와 승차는 3.5경기나 벌어져있지만 6위 인천 전자랜드(11승 12패)와 승차는 반경기로 좁혀졌다. 7위 창원 LG(10승 14패)와도 2경기차밖에 나지 않아 연패에 빠질 경우 언제라도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양동근이 1월중에 돌아올 수 있다면 모비스로서는 천군만마다. 당초 2월에서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활 기간이 짧아져 1월 중순으로 앞당겨졌다. 아무리 늦어도 1월 25일 경기에서 복귀한다고 생각하더라도 9경기만 버티면 된다. 이 기간에 5승 4패 정도만 거둬도 충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만 하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이종현의 복귀도 예상된다. 구단 관계자는 "다음달 9일에 병원 진단을 받게 된다. 결과에 따라 이종현의 복귀 시점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등 피로골절로 재활을 하고 있는 이종현까지 팀 전력에 가세한다면 날개를 단 격이 된다. 그 어떤 팀도 모비스를 얕볼 수 없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선두 서울 삼성(17승 6패)부터 4위 동부까지 2경기차에 불과한 팽팽한 상위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모비스가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양동근과 이종현의 가세로 경기력이 더욱 강해진다면 상위권 싸움은 혼전으로 빠져들게 된다.

모비스까지 상위권 경쟁에 뛰어든다면 20년째를 맞은 프로농구는 사상 유래없는 순위 대전쟁을 치르게 될 수 있다. 물론 이를 지켜볼 농구팬들은 즐거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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