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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서건창 등 넥센 4명 MVP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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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서건창 등 넥센 4명 MVP 후보 선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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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박민우·박해민, 최우수신인 선수 후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병호와 서건창, 앤디 밴헤켄, 강정호 등 넥센 선수 4명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8일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 선정위원회를 통해 MVP 후보 5명과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3명을 확정, 발표했다.

MVP 후보에서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밴헤켄 등 무려 4명이 넥센 선수라는 것이 흥미롭다.

2012년과 2013년에 MVP에 오른 박병호는 올시즌 홈런 52개와 124타점으로 홈런과 타점에서 1위에 올랐다. 또 126득점으로 득점 부문 2위, 장타율 0.686으로 3위, 출루율 0.433으로 5위에 오르는 등 공격 6개 부문에서 5위권에 들었다.

▲ 넥센 박병호는 2012년,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MVP에 도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3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박병호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선수는 서건창이다. 서건창은 201개의 안타로 역대 최초 시즌 200안타를 넘어섰다. 타율(0.370)과 득점(135득점), 최다안타에서 1위에 올랐고 도루(48개) 3위, 출루율(0.438) 4위에 올랐다.

강정호는 장타율(0.739) 1위, 홈런(40개)과 출루율(0.459)에서 2위, 타점(117타점) 3위, 타율(0.356) 4위, 득점(103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정호는 역대 유격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밴헤켄은 2007년 이후 7년만에 탄생한 20승 투수로서 MVP 후보로 선정됐다. 밴헤켄은 다승(20승) 1위, 승률(0.769) 2위, 탈삼진(178개) 2위, 평균자책점(3.51) 3위에 올랐다.

넥센의 4명 선수 외에 삼성의 릭 밴덴헐크가 또 다른 MVP 후보에 올랐다.

▲ 2012년 신인상을 받았던 넥센 서건창은 시즌 최초 200안타 등 타율, 최다안타, 득점 부문 1위에 오르며 MVP에 도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밴덴헐크는 평균자책점(3.18)과 탈삼진(180개) 1위, 승률(0.765) 3위, 다승(13승)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로는 조상우(넥센)와 박해민(삼성), 박민우(NC) 등이 선정됐다.

조상우는 올시즌 중간계투로 활약하며 6승 2패 11홀드, 2.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넥센의 정규리그 2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만약 조상우가 신인왕에 오르고 넥센 선수 4명 가운데 MVP에 선정될 경우 2012년 이후 2년만에 같은 팀에서 MVP와 신인상 선수를 동시에 배출하게 된다. 2012년에는 박병호와 서건창이 MVP와 신인상을 나눠가졌다.

또 박민우는 50개의 도루로 서건창에 이어 도루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해민도 36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도루 부문 5위를 차지했다.

▲ 넥센 앤디 밴헤켄은 2007년 이후 7년만에 탄생한 20승 투수로 MVP 후보에 선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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