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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동계체전 금메달, 연이은 1분19초대 진입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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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동계체전 금메달, 연이은 1분19초대 진입 자신감 얻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1.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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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일반부 스피드스케이팅 1000m 3년 연속 우승…지난달 스프린트 선수권서도 두차례에 걸쳐 1분19초대 기록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박승희(강릉 스포츠토토)가 국내에서 연이어 1분19초대를 찍고 전국동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는 1분20초대를 찍는 박승희가 아니다.

박승희는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9초84의 기록으로 노선영(강원도청, 1분20초41)과 윤지원(동두천시청, 1분24초12)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 박승희가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9초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냈다. 박승희는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000m 3연패로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박승희의 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 금메달은 3년 연속.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뒤 치른 2015년 전국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20초14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지난해 대회에서도 1분21초87을 찍으며 2연패를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박승희는 이제 더이상 1분20초대를 찍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박승희는 이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도 1분19초대를 꾸준히 찍어왔다. 지난달 벌어졌던 스프린트 선수권에서도 1, 2차에 모두 1분19초대를 기록했다.

물론 세계 정상권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6~7초 정도 늦는 기록이긴 하지만 아직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 낙담할 것은 아니다.

이와 함께 박승희는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로 2013년부터 5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록도 남겼다. 박승희는 화성시청의 쇼트트랙 선수였던 2013년 여자 일반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2014년 전국동계체전에서도 여자 일반부 500m 금메달을 따낸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2015년부터 3년 연속 더 정상에 올랐다.

현재 박승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파릇파릇한 박승희는 아니다. 어느덧 25세로 20대 중반을 넘어섰다. 여성들의 경우 20대 중반이 넘어가면 근육량이 20대 초반보다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몸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선수 생명이 짧아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박승희는 종목을 바꿔가면서까지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금메달을 가져오고 있다. 게다가 박승희의 소속팀인 스포츠토토는 이규혁 감독까지 사퇴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점에서 박승희의 전국체전 3년 연속 금메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귀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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