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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또 일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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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또 일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4강 안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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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2패 캐나다와 공동 1위, 결승직행 놓고 맞대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 컬링이 이번엔 주니어 세계무대에서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경애(20), 김선영(21·이상 경북체육회), 김지현(18), 구영은(19·이상 의성여고), 오은진(21·경북컬링협회)으로 구성된 한국 컬링 여자주니어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2014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체코를 8-6으로 꺾고 종합전적 7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덴마크를 12-5로 물리친 캐나다와 공동 1위를 기록하며 결승행 직행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 한국 컬링 여자주니어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사진=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캡처]

이번 대회는 1·2위 팀 경기의 승자가 결승에 직행하고, 이 경기의 패자와 3·4위 팀 경기의 승자가 패자부활전에서 맞붙어 마지막 결승 진출 한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일 오전 열리는 경기에서 캐나다에 지더라도 3·4위 팀 경기 승자와 맞붙는 패자부활전에서 이기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주니어 대표팀의 김경성 코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선수권은 처음이다. 모든 경기가 대단한 팀과의 대결이다. 우리에겐 큰 도전이고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다"라며 4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랐던 한국 여자 컬링은 지난달 폐막한 소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아 3승6패를 거두며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크게 주목받았다. 여기에 주니어 선수들까지 좋은 성적을 내며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히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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