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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과 오동도등대 보고 유람선까지?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와 함께 입장료 없는 봄 여행지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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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과 오동도등대 보고 유람선까지?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와 함께 입장료 없는 봄 여행지로 굿!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4.0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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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여수 오동도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봄꽃여행지이지요. 트레이드마크는 동백꽃이지만 그보다 더 유혹적인 것은 산책하기 좋은 무성한 상록수림과 기암괴석, 그림 같은 바다풍광, 65년 역사의 오동도등대 등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볼거리입니다.

한려해상공원의 일부인 오동도는 동백나무 3천여 그루를 비롯해 후박나무 등 아열대 상록수 및 신이대가 섬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를 받습니다.

 1시간 남짓 시간을 들여 2.5km 길이의 숲 터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완전한 힐링에 도달합니다. 국토교통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된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요.

<오동도 동백꽃>

해안에는 용굴이라는 특이한 해식지형을 비롯해서 갖가지 기암괴석이 발달해 있습니다. 물개바위, 코끼리바위, 병풍바위 등 다양한 형상을 띤 바위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오동도 동백꽃은 3월이 개화의 절정기라서 지금은 지는 분위기이지만 아직 남은 탐스러운 꽃봉오리들은 방문자들 가슴에 뭉클한 사랑의 향수를 선사할 것입니다.

오동도 안 테마공원에 자리한 높이 25m의 등대는 한국전쟁 중인 1952년 탄생했습니다.이것은 여수항과 광양만을 드나드는 선박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줌과 동시에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역할도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오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돌산대교, 향일암, 금오도까지 갔다 올 수 있습니다.>
<오동도 상록수림>
<오동도 숲터널>
<오동도 산책로>

 

오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여수 일대의 푸른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은 오동도만 일주하는 코스도 있고 돌산대교를 지나 향일암과, 멀게는 금오도 비렁길 주변을 도는 코스도 있습니다.

오동도 중앙광장에는 여수엑스포 기념관이 있어 관련 영상 등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오동도는 시내 중심에 근접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합니다. 입구에서는 방파제를 따라 10분만 걸어 들어가거나 아동 취향으로 꾸며진 오동도 동백열차를 타면 됩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끝났지만 지금도 볼만하지요. 같이 둘러보면 첨화입니다. 오동도 둘러보는 시간은 한두 시간이면 족합니다.

참고로 여수10경은 향일암, 거문도·백도, 금오 비렁길, 여수세계박람회장, 진남관, 돌산대교 야경,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 여수해상 케이블카, 여수 이순신대교 등입니다. 여수 가볼만한 곳은 참 많지요.

여수 맛집은 따로 추천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습니다. 한정식은 상다리가 휘어지게 많은 음식이 나오는 고급 상차림입니다.

그외 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장어요리,새조개 샤브샤브, 굴구이 등 향토음식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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